구곡리 사람들은 살았을 때
세금천 건너에서 농사를 지으려고 농다리를 건넜다.
죽어서는 저승에 가기위해서 농다리를 건너간다.
농다리 건너편 산애는 묘지들이 많은걸 보면
아마도 명당이 많다고 알려진 모양이다.
정상에있는 정자에 올라보면
초평저수지가 보이고 산세가 매우 아름답다.
살아서 수시로 건너던 농다리
이 세상을 떠나는 마지막 길에 또 이다리를 건너간다.
세금천이 황천강일까....
농다리에서 사람이 건널수 있는 상판 돌의 폭이 80cm 정도라
상여가 건느기가 쉽지않아 보인다
보폭이 넓어야하고
안쪽의 발을 이용하여 건너야 한다.
능숙한 성여꾼이라야 건늘 수 있다.
농다리 축제기간 끝 날에 상여행열의 재현이 있었다.
축제행사의 하일라이트이다.
장례문화 변화로
요즘 상여행열 보기가 쉽지않다.
그런 의미에서 농다리의 전통 상여행렬은
귀중한 민속자료가 될것이며 잘 보존되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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