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망태 촬영에 아쉬움이 많았다.
다 핀 망태 두어포기 촬영 한 것이 고작이었기 때문이다.
다시 찾은 용암사에서 이제 막 피기 시작한 망태를 발견했다.
그것도 두개가 같이 올라오고 있었다.
삼각대 설치하고 수시로 변하는 모습을 담을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다만 모여드는 모기들은 진짜 참기 힘들었다.
망태가 모기를 끌어 들이는 향을 내뿜고 있기 때문이라 한다.
오전 6시 반경에 도착하여 두시간 정도 망태와 놀다 왔다.
근처에서 다른 나홀로 핀 망태들도 몇포기 볼수 있었다.
용암사 망태는 앞으로도 며칠간은 더 볼수 있을 듯 하다.
다 핀 망태는 두시간 정도 지나면 주저앉아 생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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