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망태야 놀자

시냇물48 2012. 8. 28. 08:22

 

지난번 망태 촬영에 아쉬움이 많았다.

다 핀 망태 두어포기 촬영 한 것이 고작이었기 때문이다. 

다시 찾은 용암사에서 이제 막 피기 시작한 망태를 발견했다.

그것도 두개가 같이 올라오고 있었다.

삼각대 설치하고 수시로 변하는 모습을 담을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다만 모여드는 모기들은 진짜 참기 힘들었다.

망태가 모기를 끌어 들이는 향을 내뿜고 있기 때문이라 한다.

오전 6시 반경에 도착하여 두시간 정도 망태와 놀다 왔다.

근처에서 다른 나홀로 핀 망태들도 몇포기 볼수 있었다.

용암사 망태는 앞으로도 며칠간은 더 볼수 있을 듯 하다.

 

다 핀 망태는 두시간 정도 지나면 주저앉아 생을 마감한다. 

 

 

 

 

 

 

 

 

'포토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다림  (0) 2012.09.02
농다리를 건느는 사람들  (0) 2012.08.31
석양의 연가  (0) 2012.08.25
어머니가 떠난 자리   (0) 2012.08.22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0) 2012.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