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이야기

계절감각이 실종된 우리집 사과꽃

시냇물48 2012. 10. 11. 21:25

우리집 정원에는 두그루의 사과 나무가 있는데

10년정도 된거다.

헌데 금년에 사과가 한개도 열리지 않았다.

쫌 일찍 잎이 모두 지더니

느닷없이 이 가을에 꽃이핀다.

가을을 봄으로 착각한 모양이다.

방송에서 보니 가을에 꽃이피면

내년 봄에는 꽃이 피지않고

사과가 열리지 않는다고 한다.

호숫가로 안개가 많아선지

우리집 정원의 과일 나무들이 잘 열리지를 않는다.

이 사과나무도 속을 많이 썩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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