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이야기

일본 축구 이긴날 아침 우리집 풍경

시냇물48 2012. 8. 11. 16:46

 

 

손연재의 리듬채조를 보고

새벽에 축구한일전을 보고나니 이미 아침이 밝았다.

잠을 설쳐 머리가 무겁다.

커피를 들고 마당의 나무의자에 앉으니 기분이 아주 상쾌해진다.

화단의 글라디오라스가 환한 미소로 반겨준다.

연화분 안의 수련도 살포시 고개를 내민다.

요놈들 해뜨기 전에 얼글 마주 한지도 꽤 오래 된듯 싶다.

 

 

 

 

 

 

 

 

황도와 백도

봉지로 싸주고 거름주고

정성을 들였더니 제법 많이 달린 복숭아가 알이 굵어간다.

탐스럽게 익어가는 복숭아를

새들이 잘 익은 것만 골라서 쪼아댄다.

할수 없이 그물망으로 덮었다. 

봉지속의 과일을 어떻게 크고 잘익은것만 골라서 먹어 대는지

참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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