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쉼터에도 봄이 오고있다.
이제 겨울에 덮어 주었던 겨울 옷을 벗겨주어야 할 때다.
겨우내 떨어진 낙엽들이 수북한 것을 긁어모아
퇴비로 쓰게 퇴비장에 쌓아 놓고
과일나무에는 퇴비를 넣어 주어야 한다.
추운겨울 주인도 없는 집에서 쓸쓸하게
혹독한 추위와 싸워온 정원수와 과일 나무들
봄을맞아 거름이라도 듬뿍 주어야겠다.
나무밑 땅이 아직도 덜녹아 단단하다.
나무밑에 우선 퇴비만 옮겨 놓았다.
야생춘란
강화에서 월동이 어려운 식물이다
낙엽을 덮어서 겨울을 견디도록 하였는데 이제는 걷어주어
어느정도 추위를 견딜수 있는 내성을 길러 주어야 한다.
복수초
강화에서도 월동이 가능하지만
지난 겨울에 낙엽을 덮어 주었다.
월동 시금치
볏짚으로 덮어 주었는데 다 잘 살았다.
볏짚은 벗겨 주었는데 걱정은 고라니다.
연화분
두개는 땅속에 묻어놓았고
한개는 땅위에 둔체 보온제로 감쌌는데
땅위의 것이 아무래도 안심이 되지 않는다.
밤 기온이 계속 영상으로 될 때 보온재를 걷어 낼 계획이다.
황사예보가 있고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일하기 힘든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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