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이야기

우리집 꽃들 아직은 봄이 이른가보다.

시냇물48 2013. 3. 31. 07:30

남쪽에서는 지금 봄꽃들이 한창인데

우리집의 꽃들은 아직도

겨울 잠에서 못 깨어난 상태이다.

강화는 봄이 더디 오는 곳이다.

그래서 아랫녘에서 봄꽃 소식이

사라질 때 쯤 꽃들이 피기 시작한다.

 

중의 무릇

이 아이는 주인도 몰래 꽃을 피웠다.

 

춘란은 대부분 꽃대가 늦가을에 올라와서

월동을 하고 지금쯤 꽃이 필 때인데

우리집 춘란은 뒤늦게 꽃대가 올라와서 언제 필지 감감하다.

 

제때에 꽃을 피운건 이 복수초다.

참 오래도 꽃을 피우고 있다.

 

여러포기 있는 할미꽃 중에서 이제 겨우 한송이 피었다.

 

수선화는 이제 꽃대가 올라오고있다.

 

솜털이 뽀송뽀송한 할미꽃

노루귀

 

미치광이꽃

 

매화는 아직도 .....

항상 매화가 늦는데

작년에는 매실풍년으로 70킬로나 땄다.

 

모란은 5월에나 핀다.

 

설중매라고 심었는데

이 설중매는 봄늦게 꽃이피어

우리집에서는 설중매가 아니다.

 

작약

 

금낭화

 

산수유는 며칠만 있으면 필것 같다.

 

  

 봄이 되었으니 집도 좀 손을 봐 줄 곳이 많다.

방부목 데크에 오일스텐을 덧칠해줬다

 

 

 

며칠 전에는 금년들어 처음으로

이 탁자에서 삼겹살 파티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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