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덕정을 지나 창덕궁 후원의
가장 깊은 곳에 이르면 옥류천이 흐른다.
거대한 바위인 소요암을 깎아내서 휘도는 물길을 내고
주위에 다섯개의 정자를 지었다.
곡선형의 수로에 술잔을 띠우고 시를 짓는등 임금과 신하들이
풍류를 즐기던 곳이다.
창덕궁 후원에서 경치가 가장 빼어난 곳이기도 하다.
임금과 신하들이 흉금을 털어놓고 격의 없이
정사를 논하고 담소를 즐기던 곳이기도 하다.
소요암과 소요정
소요암은 원래 거대한 바위인데
이 바위를 깎아내고 수로를 만들었다.
소요암을 깎고 수로를 만들면서 조성한 아주 작은 폭포
나이먹은 향나무가 지난 세워를 말해주는 듯 하다.
태극정
청의정
지붕이 초가이다.
옥류천이 시작되는 곳
바위를 덮은 이끼가 부귀영화의 덧없음을 말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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