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불탄일을 앞 둔 조계사 앞 거리에는
연등회 전통문화마당이 열리고 있었다.
차량통행이 금지된 거리에는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유난히 이 행사에 외국인들이 많이 보였다.
외국에서 온 스님들이 자국의 코너를 설치하고
그 나라 불교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이 곳의 인기 코너는 외국인들의 연등만들기 채험인 듯하다.
연등을 직접 만들어 보고 즐거워하는 표정들이 보는 이들도 즐겁게 한다.
그 외국인들이 불교 신자인의 여부는 모르겠으나
불교 문화도 우리 전통문화의 한 부분이니 이 행사를 통하여
부처님의 자비정신도 깨닫고 우리 전통문화도 알게 되면 뜻있는일 일 것이다.
네팔에서 온 스님들
그림을 그리는데 대롱속에 물감을 넣고 조심스럽게
그림위에 물감을 떨어뜨린다.
어찌나 정성을 들이는지 스님들이나 보는이 모두 숨을 죽인다.
연꽃을 머리에 단 젊은이들이 거리에서 춤을 춘다.
일반적으로 불교가 정적인 종교로 알려저 있으나
가톨릭이나 개신교에 비해 월등히 동적인 종교이다.
탑돌이, 108배, 승무 등등 동적인 의식이 많다.
구경나온 아빠와 어린이 모두 즐거운 표정이다.
외국인들의 연등만들기 채험행사
카메라를 들이대자 아가씨가 등을 들고 미소를 띠운다.
어디서 온 스님인지(복장으로봐서 티벳쪽이 아닐까?)
부적을 파는데 열중하고 있다.
헌데 우리말이 능숙하다.
불교에서 북을 치는 까닭은?
남사당패의 길거리 공연도 인기다.
길거리 연극무대
붓다가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나타 낸 듯하다.
끝 부분에 봐서 잘 모르고 그럴 것 같다.
불교신자건 아니건 축제의 장은 항상 즐거운가 보다.
현수막을 뒤집어 단게 아니고 뒤에서 찍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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