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 떡 오늘은 날씨도 좀 풀린것 같다. 바람 쏘일겸 카메라 준비해 한컷 찍어볼까하고 나가다가 아들이 쓰던 방 열어보니 늦가을에 따 논 단호박이 더 두면 상할것 같아서 마음을 돌려 먹었다. 그동안 찬바람에 건물 관리 하느라 새벽부터 밤까지 고생한 남편이 좋아하는 호박떡이나 만들자. 단호박을 쪄서 .. 역사를 찾아서 2010.01.24
주인없는 집에 눈만 쌓여 ( 맨 오른 쪽 작은집이 우리집이다. 옆 집들은 팬션이다.) 오늘은 모처럼 날씨가 풀린듯하여 강화집에 들렸다. 산넘어로 불어오는 겨울 바다 바람은 아직도 따가웁게 느껴진다. 멀리서 바라 보이는 우리 집이 매우 쓸쓸해 보인다. 옆의 집들은 우리집 보다 규모도 크고 주말엔 손님들도 받기 때문에 그.. 역사를 찾아서 2010.01.17
폭설속의 결혼식 새벽 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삽시간에 20Cm가 넘게 쌓였다. 과유불급이라 했던가? 눈이 많이 와야 이듬해 풍년이 든다고 했지만 눈이 이렇게 많이 오면 그 피해 엄청날 것 같다. 여기 저기 비닐하우스 무너지고, 축사 무너지고, 교통 두절되고 산골마을 고립되고 그 피해 엄청날 것 같다. 철부지 아이.. 역사를 찾아서 2010.01.04
사서하는 고생 내나이 또래의 여자들도 무엇인가 배우고 재미있게 생활하는 것을 볼 때 마다 나도 무언가 하나쯤 배워봐야겠다는 생각은 했었지만 꼭 무엇을 배워봐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적은 없었다. 주민센타에서 실시하는 강좌를 살펴보며 그 범위를 좁혀 가는데 어느날 남편이 위의 가방을 내민다. "거금 백 사.. 역사를 찾아서 2009.12.11
마르코와 토마스 마르코는 4살짜리 서준이의 영문 이름이다. 제 애비, 애미가 저들의 신앙도 제대로 못지키고 떨어저 사는 관계로 아직 유아세례도 못 받았지만 영어공부 하면서 영문 이름이 필요하다 하여 마르코라 지었고 세례때 이 마르코를 세례명으로 쓸 계획이다. 토마스는 마르코의 할아버지 세례명이다. 마르.. 역사를 찾아서 2009.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