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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을 부르는 후포항

강화 후포항 항이라 부르기보다는 포구라고 하는 게 적당 할 듯 한 곳이다. 강화 외포리에서 동막해수욕장으로 갈 때 새로 생긴 해안도로를 이용하는데 해안도로가 끝나는 곳에서 바닷가 쪽으로 접어들면 후포항이 나온다. 포구의 규모는 크지 않으나 접안 시설이 잘 되어있어서 제법 큰 배들이 드나드는 곳이다. 선착장에 긴 부교가 있어서 외포항에서 간조로 수심이 낮아 여객선이 접안할 수 없을 때 이 곳 후포항에서 승객들이 승선이나 하선을 한다고 하는데 이 곳 주민들의 말을 들어보면 그런 경우는 별로 없었다고 한다. 외포항에서 입출항을 못 할 때는 버스를 동원하여 외포항과 후포항을 이동한다고 한다. 지난해 후포항에 산책할 수 있는 데크길을 만들었다. 코로나가 아니면 관광객들이 늘어날 수 있을 터인데 요즘 이 곳을 찾는..

여행 이야기 2021.01.04

외포리의 겨울 풍경

오늘은 강화 쉼터에서 집으로 오는 길을 좀 돌더라도 강화 해안을 따라 자동차를 몰았다. 집에만 콕하기가 너무 답답하여 좀 먼길을 택해 바깥공기를 좀 더 마셔 보기로 했다. 먼저 들른 곳은 외포항이다. 3년 전에 강화 본섬과 석모도를 연결하는 석모대교가 개통되었다. 대교 개통 전에는 외포리에서 배를 타고 갔는데 이제는 자동차를 타고 석보도를 가기 때문에 외지인들은 편하게 석모도 여행을 할 수가 있다. 석모도에서 외포리를 배로 오갈 때에는 마지막 배를 놓치지 않으려 신경을 써야 했지만 지금은 그런 걱정없이 석모도 여행을 할 수 있다. 외포리를 강화 여행의 종착지로 강화를 찾던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석모도 까지 가게 된다. 자동차로 나들이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갈 수 있는데 까지 가고 보는 경우가 많다. ..

여행 이야기 2020.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