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낼 책의 머리글이 정해졌다. "나 장원 먹었다." 퇴근한 남편에게 머리, 꼬리 다자르고 불쑥 던진 나의 말이다. 남편은 뭐 잘못 먹었나? 하는 표정으로 쳐다 본다. "내 블로그 글이 성당 이야기마당의 최우수 글로 선정 되었다구요. 장원급제 했단 말이야." "이야기마당에 올라 오는 글 보면 작가 수준의 글도 많던데 어떻게 당신글이 .. 카테고리 없음 2009.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