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 뽑아내는 잡초들중에
생명력이 가장 강한 풀이 쇠비름이다.
특히 장마철에는 뽑아서 내던저도 공중의 습기를 빨아먹고 살아나며
마디를 잘라내도 잘라낸 마디에서 곧 바로 뿌리가 생긴다.
작년까지 우리집 정원이나 텃밭에서 뽑아 버려지던
잡초 쇠비름이 어느날 갑자기 귀한 풀이 되었다.
인터넷에서 보니 고가로 거래될 뿐아니라
이 쇠비름이 위장을 튼튼하게하고 항암성분도 풍부하여
효소재료로 각광을 받고 있는게 아닌가?
그래서 두차례 뽑아서 담근 효소가 작은 항아리에 가득하다.
이번 장마에도 우리집 텃밭에 쇠름이 많이 자랄텐데 금년에는 그만 담그려한다.
전국의 낮은 산과 들에서 자라는 1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양지 혹은 반그늘의 언덕이나 편평한 곳에서 자란다.
키는 약 30cm이고, 잎은 길이 1.5~2.5cm, 폭 0.5~1.5cm로
긴 타원형에 끝이 둥글며 마주나거나 어긋난다.
꽃은 황색으로 줄기나 가지 끝에 3~5개씩 모여서
혹은 잎에서 6월부터 가을까지 계속 핀다.
열매는 타원형이고, 종자는 검은빛이 도는 원형이며 긴 대가 달린 종자가 많이 들어 있다.
설탕과 쇠비름을 1:1 비율로 담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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