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적성면 설마리
감악산으로 알려진 산 중턱에 범륜사라는 태고종의 사찰이 있고
이 절 입구의 계곡에 운계폭포가 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인 이유는 군 작전지역으로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다가 풀린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높이 20여m의 절벽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마치 한마리의 용과 같다하여 백룡폭포라고도 불리운다.
운계폭포는 위 아래의 두개 폭포로 되어있는데
두 폭포를 한꺼번에 조망할 수 없다.
사전지식 없이 찾는 사람들은 아랫쪽의 큰 폭포만 보고 온다.
이 폭포는 길게 비가 오지 않으면 말라서 물이 보이지 않는다.
요즘 이 곳이 계속되는 장마로 수량이 풍부하여 보기에 좋은 때다.
윗쪽 폭포, 접근이 어렵다.
내려가는 길도 없고 급경사지다.
겨우 겨우 나무를 붙잡고 내려가다 중간에서 한컽 담았다.
운계폭포의 아랫쪽에
물이 고인 소(沼)가 참 작은게 특징이기도 하다.
떨어지는 물은 곧장 아래로 흐른다.
가는 길
네비에 운계폭포나 범륜사를 치면 네비가 안내하는데
범륜사에 오르는 길이 급경사지로 4륜구동이 아니면 절까지 가기는 어렵다.
절에 오르다 보면 길 왼쪽에 범륜사 0,15Km라는 안내판이 있는데
이곳은 계곡쪽으로 펜스가 있다.
펜스에 작은 쪽문이 있는데 자물쇠가 채워저 있다.
울타리를 넘어가면 아래로 내려가는 길(잘 나타나지않음)이 있고
이 길을을 따라 내려가면 운계폭포가 나타난다.
이 폭포가 아랫쪽의 큰 폭포이고
윗쪽의 작은 폭포는 절 입구의 다리 부근에서 개천을 따라 조금 내려가면 된다.
윗 폭포에서 아랫쪽 폭포로 내려 갈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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