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부드러움과 날카로움이 조화를 이룬 남산 한옥마을의 태권도공연

시냇물48 2013. 10. 31. 01:02

남산골 한옥마을에는 매일 오후에 태권도 공연이 열린다.

관객은 주로 외국 관광객들이다.

부채춤과 태권도를 교차하여 보여주는 공연으로

공연되는 태권도는 지금까지 우리가 보아온 태권도와는 많은 차이점이 있어 보인다.

태권도에 대하여 아는 바가 없어서 자세한 설명을 하기는 어렵지만

지금까지 보아온 태권도는 절도있는 동작과 날카로움이 느껴지는 공격이 주류였는데

이 곳에서 보여주는 태권도는 부드러운 동작이 많이 가미되어

춤을 추는 듯 하다가도 매서운 공격으로 연결되는 등

공연으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눈을 가리고 대결을 하고 있다.

 

 

눈을 가리고 칼끝이 꽃인 사과를 깨트린다.

 

 

 

 

 

널판지 깨기 동작

 

 

 

 

 

 

 

 

 

 

 

 

 

하얀 도복을 입은 사람들은 태권도를 하는 사람들이고

검정 도복을 입은 사람들은 태권도를 탄압하는 사람들인데

두 새력간에 치열한 다툼을 하다가

결국은 태권도가 승리한다는 줄거리로 공연은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