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일몰

갈매기 대신 기러기가 찾는 황혼의 반구정

시냇물48 2013. 11. 30. 21:07
 

 

파주시 문산읍 사목리 임진강가에 자리한 반구정

조선조 명 재상 황희가 87세에

영의정 직에서 물러나 임진강 가에 정자를 짓고

갈매기를 벗삼아 여생을 보낸 곳이다. 

 

임진강의 황혼

갈매기 대신 하늘 높은 곳에

한떼의 기러기 무리들이 쉴 곳을 찾아 날라간다.

 

 

하루 일과를 마친 햇님도 임진강물을 붉게 물들이며

온 새상을 따뜻하게 감싸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