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날씨 답지않게 따뜻한 날씨가 계속된 날 오후
집 근처 가온호수공원의 산책에 나섰다.
이사온지가 해를 바꾼 것도 두어번이나 지났는데도 아직도 낮 설기만 한 곳이다.
지금도 공사가 마무리 되지않은 이웃의 아파트 공사 때문인지
아니면 이곳 가온호수공원이 다른 곳의 공원과는 아예 다르게 설계 되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쉽게 정이 들지않는 조금은 이질감이 계속 느껴지는 그런 곳이다.
날씨가 좀 풀려서인지 산책나온 시만들도 밴치에 앉아서 햇볕을 쏘이고 있다.
가까운 일산의 호수공원은 평면적인 것에 비해
운정신도시의 가온 호수공원은 입체적이라 할 수 있다.
인근의 낮은 산을 그대로 살리고 호수를 낮게 자리잡게 함으로서
호수와 주위의 높낮이에 차이가 많이나서 물이 아주 깊어보인다.
유비파크
운정신도시에 있는 모든 전자제어시스템의 머리 역활을 하는 곳이다.
가온 호수공원에는 인근의 다른 공원에 비해 조형물이 많다.
잔디나 나무들이 아직은 제대로 뿌리가 내리지 않아 비가오면 흙이 깎여 내려가기도 한다.
그래서 더 썰렁해 보이는 지도 모르겠다.
벽돌을 쌓아서 만든 조형물도 이색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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