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거진리
38도 이북이었던 곳으로 6,25때 수복된 곳이다.
동해북부의 어업 전진기지다.
방파제의 건설로 500톤급의 배가 드나들 수 있는 항구다.
항구에 현대식 건물들도 많이 들어서서 제법 항구다운 면모가 갖추어진 곳이다.
거진항은 명태 집산지로도 유명한 항구다.
한 때는 동해안에서 잡히는 명태의 60%정도가 이 거진항을 거쳐서 국내에 공급되었었다.
그러나 동해안에서 명태가 잡히지 않으면서 이 거진항도 옛날의 번화함이 사라저갔다.
만선의 어선들이 모여들며 떠들석하던 옛모습은 없고 거진항의 아침은 조용하기만 하다.
비록 명태는 잡히지 않아도 거진항에는 인근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이 제법 들어온다.
방파제 사이로 거진항에 들어오는 어선들
고기를 싣고 온다면 갈매기들이 뒤따를 것도 같은데......
아름다운 곡선미를 자랑하는 거진등대
백두대간은 지금 하얀눈이 덮여있다.
동서의 방파제 건설로 태풍이 불 때
동해 북부에서 조업하던 어선들이 거진항으로 피항해 온다.
저 멀리 보이는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누구일까?
괜한 생각을 해 본다.
외지 사람들이 쉬러 오기 위해 별장처럼 사둔게 많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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