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정 보물 제 93호 파주 용미리 마애이불입상
용암사 뒷쪽으로 조금만 오르면 거대한 마애이불을 볼수 있다.
이 곳에서 기원을 드리면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 때문인지
전국 각지의 불교신자들이 찾아와서 기원을 드리는 곳으로 유명한데
과연 요즘처럼 남자들의 존재가치가 떨어지고 남자보다 여아 선호사상이 높은 세태에 비추어 볼때
아마도 아들 낳게 해달라고 기원드리는 사람은 별로 없을 듯 하다.
그래도 이 마애불 촬영하고 있는 동안에도 여러명의 신자분들이 찾아와서 두손을 모으고
간절하게 기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들을 점지하여 줄 능력이 있다면 다른 소원도 들어 주리라는 기대인지도 모르겠다.
사람들은 그 무엇인가에 의지하고 싶은 것이 본능이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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