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용암사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 장지산 기슭에 있는 크지 않은 사찰이다.
사찰 뒷산에 보물 제 93호인 마애이불입상이 자리잡고 있어
이 사찰이 더 유명하다.
이 마애불에 기원을 드리면 아들을 얻을 수 있다고 전해저서
아들을 원하는 불도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정확한 창건 연대는 기록이 없으니
마애이불입상이 세워진 11세기경에 이 사찰이 세워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1954에 기독교 신자인 이승만 대통령이
1970에는 박정희 대통령이 이 절을 방문하였다.
용암사 일주문과 입구 길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모친이 용암사 뒷산에 있는
쌍미륵불(마애이불입상)에 기도를 드려 이승만 대통령이 탄생하였다고 전해오고 있는데
1954년에 이 대통령이 용암사를 방문하고 아들을 얻기위한 기원과 남북통일을 비는 뜻에서
7층 석탑과 동자상을 세웠다고 한다.
본래 7층 석탑과 동자상은 뒷 산의 쌍미륵불 옆에 세웠는데
4월 혁명후 이를 철거 하여 보관하다가 1987년 이 곳 삼성각 옆에 다시 세웠다.
이승만 대통령은 기독교 신자였고 생전에 친아들이 없었다.
이기붕의 아들 이강석을 양자로 들였으나 이강석은 4,19당시 자살을 하였다.
이승만 대통령이 세운 동자상
이승만 대통령이 세운 7층석탑
대웅전과 용암사 경내 전경
대웅전 내부 모습
범종각의 종은 봉덕사종을 본따 만든 것으로 이도 박정희 대통령이 이 용암사를 방문하고
천일기도 광명등을 세울 때 같이 주조하여 이 종각에 봉안하였다.
고 박정희 대통령이 1970년 인근의제 1군단을 방문하고 돌아가는 길에 용암사를 방문하고
국태민안과 구국통일을 비는 천일기도 광명등을 한기씩 대웅전 앞에 세웠다.
한겨울의 추위에도 오래된 소나무에 붙은 이끼는 파랗기만 하다.
이 용암사 주변에는 여름에 망태버섯이 자라고 있어
사진 애호가들에게는 망태버섯 촬영지로 더 알려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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