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인천대공원의 새

시냇물48 2014. 3. 6. 20:47

지난번에 이어 인천대공원의 두번째 새 촬영에 나섰다.

어찌 된 일인지 이번 촬영에서는 곤즐박이가 보이지를 않는다.

가끔씩 박새들만 와서 매달아 놓은 잣을 따먹는다.

아마도 요즘 날씨가 많이 풀려서 나무 그루터기나 흙 속에서 벌래를 잡아 먹는가 보다.

하긴 사람들이 주는 잣보다야 스스로 잡아먹는 벌래들이 훨씬 맛있을 것이다.

 

 

 

포도송이 사이에 끼어 놓은 잣을 어찌알고 귀신처럼 물고 달아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