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달궁계곡
지리산 계곡인 이 곳에 핀 수달래.
물가에 핀 진달래를 우리는 수달래라 부른다.
물가에 자리잡고 자라기 때문에 수분이 충분하게 공급이 되어서 꽃이 싱싱하고
또 산 등성이에서 피는 진달래 보다 꽃이 커서 아름답다.
그래서 사진 애호가들은 수달래를 즐겨 찾게 된다.
지리산의 달궁계곡은 수달래가 여느곳 보다 아름다워 찾는 사람들이 많다.
그 잔인했던 4월의 마지막날인 30일
연이틀 내린 비로 돌은 미끄럽고 계곡은 물이 넘쳐서 건너 다니기가 어려웠다.
물가의 진달래 뿐만 아니라
다른 나무들도 전날 내린 비에 푸르름이 한창이다.
수달래꽃이 참 크고 아름답다.
꽃도 너무 싱싱해 투명하기 까지하다.
장타임으로 계곡물을 촬영하고 보니
흡사 바닷가의 파도를 연상케 한다.
수달래가 아니더라도
달궁계곡은 아름다운 골짜기의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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