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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상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봉원사 영산재(바라춤)

시냇물48 2014. 6. 13. 14:10

죽은이의 명복을 빌기 위해 불보살에게 재를 올려

그 넋이 정토(淨土)나 천계(天界)에서 태어나도록 기원하는 천도재(薦度齋)의 일종이다

 

영산재는 석가가 영취산에서 설법하던 영산화상을 상징화한 의식절차이다.

영산화상을 열어 영혼을 발심시키고, 그에 귀의하게 함으로써 극락왕생하게 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영산재는 국가의 안녕과 군인들의 무운장구, 큰 조직체를 위해서도 행한다

 

영산재는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로 지정되어

해마다 6월 6일 현충일에 서울 봉원사(奉元寺)에서 거행되고 있다.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올해의 영산재는 세월호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불사이기도 하다.

영산재 의식중의 바라춤을 담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