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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만난 신라금관 진품일까 아니면 복제품일까?

시냇물48 2014. 2. 2. 16:00

신라때의 출토 유물로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자랑할 만한 것 중 으뜸이 금관일 것이다.

금으로 만든 섬세한 공예품으로 전 세계에서 출토된 것이 10여점인데

 이 중에 8점이 한국에서 출토된 것이다.

그러니 출토된 금관이라면 한국이고 또 한국이 출토 금관이 거의 신라시대의 것이다.

이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금관총에서 출토된 국보 87호 금관이다.

싱라시대의 금관으로 국보로 지정된 것이 4점이고 보물로 지정된 것이 2점이다.

국보 87호인 신라금관과

국보 88호인 금 허리띠를 국립 중앙 박물관에서 볼 기회가 있었다.

 

 

내가 알고 있기로는 국보87호 금관은 경주박물관에

국보88호 금허리띠는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 전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지금도 경주박물관 전시품 목록에 국보 87호 금관이 나온다.

그러니 국립중앙박물관이나 경주 박물관의 금관 중 하나는 복제품으로 여겨진다.

외국의 유명 박물관에 가보면 아주 중요한 전시품 중

진품은 아주 안전한 곳에 보관하고 복제품을 전시하는 경우가 있다.

 

 

 

앞에서 본 금관

 

금관의 높이는 27,7cm 이고 무게는 782,5g이다.

 

 

뒤에서 본 금관

 

앞에서 본 허리띠

 

허리띠의 길이는 120cm이고 무게는 824g이다.

 

허리띠의 뒷 모습

 

저 금관과 허리띠의 주인은 누구였을까?

평상시에 저것들을 착용했을까?

아님 부귀의 상징으로 소장만 하였을까?

 

부질없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