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수목을 찾아서

서울 재동 백송

시냇물48 2014. 6. 26. 06:27

천연기념물 제 8호 서울 재동 백송

서울 재동의 헌법재판소 구내에 자리잡고 있다.


재동 백송의 나이는 약 6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17m, 뿌리부분 둘레 3.82m이다.

 다른 백송에 비해 큰 편이며, 줄기가 아랫부분에서 크게 두 갈래로 갈라져 있다.

줄기를 지탱하기 위한 받침대가 세워져 있으며 나무의 모습은 좋은 편이다.

재동 백송 주변터는 예전에는 창덕여자고등학교 교정이었고 지금은 헌법재판소가 위치하고 있다.

백송은 흔히 볼 수 없는 희귀한 소나무이고,

오랜 세월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나무이며,

생물학적 자료로서도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발췌자료)

 

 

백송은 나무껍질이 넓은 조각으로 벗겨져서 흰빛이 되므로

백송 또는 백골송(白骨松)이라고도 한다.

중국이 원산지로서 조선시대에 중국을 왕래하던 사신들이 가져다 심은 것이다.

수령이 600년이라면 조선이 건국하고

개경에서 한양으로 천도한 시기와 비슷한 걸로 생각된다.

한양(서울)의 역사와 함께 하였음을 알 수 있다.

 

 

 

헌재 마당에서 보면 백송이 두그루처럼 보이나

가까이서 보면 한그루의 나무가 땅위에서 갈라젔음을 볼 수 있다.

 

이 백송은 헌법재판소 구내에 있기 때문에 일반인들의 접근 많지 않아 관리상태는 양호해 보인다.  

 

                                                                              

                                                                                                                                                           헌법재판소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