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해상교통 요지였던 교동의 향교와 읍성 그리고 남산포구

시냇물48 2014. 7. 1. 07:34

강화의 교동도

지금은 북한의 턱밑에 위치하고 있어서 군 전략상 중요한 지역이다.

주민들의 삶은 그만큼 무겁고......

 

교동도는 해상의 요지다.

 

전에 광개토대왕이라는 KBS 드라마를 보면

고구려와 백제는 이 교동도를 두고 치열한 다툼을 했다.

교동도를 차지하는 쪽이 서해 해상을 지배 할 수 있었기에........

교동도에는 여러 포구가 있는데

 6,25전에 황해도에 가는 배들이 드나들었던 포구도 있다.

 

 

남산포구

지금은 인근에서 조업하는 소형 어선들이 드나드는 작은 포구지만

 

전에는 중국에서 해로로 사신이 올 때는 이곳을 거쳐 갔다고 한다.

조선 인조 때에는 수군 기지도 있었다.

 

 

이 곳을 드나드는 어부에게 개류석의 위치를 물었으나 모른다고 고개를 젓는다.

 

 

 

그물을 치고 조업 중인 어선이 보인다.

 

 

교동향교로 들어가는 길

 

 

 

 

강학을 하던 명륜당

 

 

관리인의 말에 따르면 매년 이 곳 향교에서 공자의 제사를 지냈는데 근래에는

교통이 불편하고 노인들이 찾아오기 힘들어서 교동면사무소에서 행사를 치른다고 한다.

 

 

 

공자의 영정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대성전

 

 

 

 

교동도 묘비군

교동도에 있는 여러 송덕비를 이곳에 옮겨 관리하고 있다.

 

 

교동읍성

지금은 거의 허물어지고 성문만 남아 있다.

 

 

 

 

 

읍성 밖에는 옥수수 밭이 있는데 아주 잘 자라고 있다.

교동도에는 옥수수를 재배하는 곳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