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이야기

강화 우리쉼터에 소방차가 출동한 사연

시냇물48 2014. 7. 28. 07:19

"우리집 울타리에 말벌로 보이는 벌집이 있는데 제거해 주실수 있는지요?"

남편이 119에 전화를 한다.

상대방 응답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감사합니다. 부탁합니다."

10여분이 지난후 대문앞에 커다란 소방차가 서고 대원 몇분이 내린다.

 

아침 식탁에서 어제밤 늦게 강화집에 도착한 손주 서준이가 울타리에 말벌집이 있다고 한다.

밤중에 후랫쉬 들고 정원 구석을 뒤지던 서준이가 말벌집을 본 모양이다.

벌을 엄청 겁내는 우리 남편이다.

몇년전 산소에 갔다가 벌에 쏘여 응급실까지 간 경험 때문이다.

손주를 따라가 벌집을 확인 남편히 119에 전화를 한 것이다.

 

 

 

벌집을 확인한 소방대원이 보호장구를 착용한다.

 

 

 

이 무더위에 저런 장구룰 착용하니 얼마나 더울까?

 

 

 

 

벌집 제거가 시작된다.

보조요원이 스프레이를 뿌린다.

 

 

벌집 속을 촬영하고 싶었지만 고생하는 소방대원에게 그런 부탁까지 하기는 어려웟다.

또 벌집속에도 벌이 들어 있을테니 무섭기도 하다.

 

 

임무를 마친 소벙대원이 철수한다.

 

 

소방대원히 벌집을 때어낸 자라가 뻥 뚫렸고

벌집이 없는데도 밖에 나갔던 벌들이 계속 날아든다.

집 잃은 벌들이 공격 해 올까 무서워서 한 동안 근처에는 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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