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가위에는 전국 어디서나 추석달을 볼수가 있고 달도 더 크다고 연일 예보가 떴다.
달맞이 추천장소로 행주산성이 좋다고 하여
오후 6시쯤 행주산성을 찾았다.
평상시에는 6시에 출입문을 닫는데 추석날은 밤 10시까지 개방을 한다고 했다.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어찌나 많이 왔는지 주차장은 빈틈이 없고
달을 볼 수있는 곳에는 돗자리를 깔고 앉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날씨도 선선하고 밤공기도 시원해서 좋았는데
가끔씩 모기들이 헌혈하라고 덤비는 바람에 좀은 괴로웠다.
행주대첩비
행주 산성에서 제일 높은 곳인데
달뜨는 방향에 큰 나무가가 있어 달맞이 장소로는 좋아 보이지 않는다.
내려다 보이는 자유로는 완전 주차장이다.
임진각을 다녀 오는 차들로 매년 명절에는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
북한이 고향으로 명절에 고향을 갈 수 없는 분들이 임진각의 망배단을 찾아 재사를 드리기 때문이다.
옅은 구름이 하늘을 덮어 달이 한참 올라온 후에야 그 형체가 나타난다.
한강쪽에서 달이 뜨면 좋을텐데 북한산 쪽에서 올라오고 있다.
아직 어듬이 깔리지 않아서 달의 형태가 좀 희미하다.
공중에 뜬 달만 촬영하자니 너무 밋밋하여
행주대첩비각의 처마와 함께 담아봤다.
행주산성에서 가장 선명하게 보일때 담은 추석달
행주산성에서 내려다 본 방화대교
방화대교도 명절에는 야간 점등을하여 멋진 경관을 보여 준다.
행주대첩비의 야경
방송사의 중계차랑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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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내의 추석달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파트 단지 정문에서 달을 보니
마침 달이 공원 옆길 다리아치에 걸려있다.
차를 멈추고 공원으로 들어갔다.
우리동내를 관통하는 도로의 교량에 설치된 아치에 걸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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