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위도의 아침풍경

시냇물48 2014. 11. 2. 18:00

 

위도에 도착한 날 만족하지는 못하더라도 일몰사진을 담았고

일출 사진은 어딜가야 하는지를 여러 사람에게 물었지만 시원한 대답을 얻지 못했다.

인터넷을 뒤저도 위도 일출 사진은 없다.

일몰사진 담으러 갈 때 편의를 제공한 현지 주민이

 자기 동내의 일출도 볼만 하다고 해뜰 때 자기동내로 오란다.

우리 숙소에서 10분정도의 거리라고 한다.

 

 

이튿날 아침 일찍 일어났지만 어제 현지 주민이 일러준 동내를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알수가 없다.

가면서 물어 보려니 했던것이 큰 착각이었나 보다.

밖에 나가도 사람을 볼수가 없다.

세상에.......

오가는 사람이 그렇게도 없다니.....

 

 

어찌 어찌해서 위도 초등학교가 있는 동내를 찾아 갔는데

거리도 족히 20~30분은 걸리는 듯 하다.

일러준 동내의 바닷가에 도착했을 대 해는 이미 상당히 높이 솟아 있다.

 

 

 

 

 

 

썰물에 검은 갯벌이 드러나 있고

해는 높이 솟았고 참으로 별 볼일 없는 일출 풍경인 듯 하다.

 

 

 

 

그냥 발길을 돌리기도 뭣하고 바닷가 마을을 한바퀴 돌아본다.

 

 

 

 

 

 

위도에 놀러온 외지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낚시를 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 온다.

 

 

 

 

벽에 붙어있는 편지함과 담쟁이가 정겹게 다가온다.

 

 

 

 

 

 

위도 초등학교

전교생이 26명이란다.

 

 

 

 

위도에 한군데 뿐이라는 논

농기계가 들어갈 수 없어서 배어낸 벼를 함석판을 이용해서 논 밖으로 옮긴다.

 

 

 

 

바닷바람에 한창 말라가고 있는 바닷고기

이름은 모르겠다.

 

 

일출촬영을 별 소득없이 끝내고 아침에 공영버스를 타고

버스 운전기사의 설명을 들으며 위도를 한바퀴 돌아보는 것으로 1박 2일의 위도 여행을 끝냈다. 

 

다음에 다시 위도를 갈 계획이 있으면

 승용차를 가지고 가서 내 마음대로 여유있게 여행을 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