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이야기

강화쉼터의 월동준비

시냇물48 2014. 11. 16. 10:00

 

날씨가 추워지자 강화쉼터에 할 일이 많아젔다.

강화의 겨울은 서울 보다도 추운데

우리집 정원에는 추위에 약한 식물들이 많아서 미리 준비를 하지 않으면 얼어 죽을 염려가 있다.

 

우리집 정원에는 경기 북부에서 자라지 못한다고 알려진 식물들이 있는데

이 식물들은 특별한 월동대책을 세워야 한다.

내년을 준비하는 우리집 풍경을 담아본다.

 

 

 

 

늦게 피는 국화는 지금도 한창이다.

 

 

 

 

여우꼬리

 강원도청에 근무하는 블친에게서 선물로 받은

어린포기가 이젠 제법 커서 꽃도 예쁘게 핀다.

강원도 산에서 자생하기 때문에 강화에서 노지 월동이 가능할줄 알았는데

 작년겨울 안으로 들여놓지 않은 포기들이 얼어죽었다.

 

 

그래서 올 겨울은 일부는 집안으로 들여놓고

 일부는  밖에 두고 스티로플박스로 덮고 그 위에 낙엽이나 짚을 덮을 계획이다.

 

좀 일찍 집안으로 옮긴 여우꼬리가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있다.

 

 

 

 

천사의 나팔도 집안으로 들여 놓는데 덩치가 너무 커서 화분에 담기가 어렵다.

 

 

야생춘란은 주로 전라도 지방에서 자라고 충청도의 남부지방에도 자생한다.

경기도 이북에서는 밖에서 월동이 어렵다.

추위에 약한 식물이다.

 

올 봄 우리집 정원에서 핀 춘란이다.

 

 

춘란애호가들은 화분에서 춘란을 키운다.

꽃이 좀 아름다운 춘란은 값도 제법나가는 란종류다.

우리집에 피는 춘란이 명품란에 속할지는 모르지만 꽃이 제법 아름답게 핀다.

아마도 그 이유는 밖에서 키우고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우선은 스티로플박스로 포기마다 울타리를 해주고

날이 좀더 추워지면 2차로 보온을 해 줄 계획이다.

위에다 짚을 덮고 비닐을 덮을까 한다.

너무 일찍 다 덮어주면 내한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단계별로 해 줄 계획이다.

 

 

복수초와 노루귀, 꽃무릇도 낙엽을  덮어줄까 한다.

 

 

 

 

맥문동 열매도 풍년인데 어디다 써야할지를 모르겠다.

 

 

 

 

배롱은 기온이 좀더 내려가면 짚으로 둥치와 가지를 감아줄 계획이다.

 

 

동백나무 옆에 깽깽이가 있는데

올해 구해다 심어서 내년봄에 다시 올라올지가 지금부터 궁금하다.

동백도 꽃이 제법달렸다.

 

 

 

 

수련도 겨울 보온이 필요한 식물이다

스티로플 덮고 그 위에 짚 깔고 또 모포처럼 생긴 보온재를 덮어야 한다.

 

 

이정도로 1차 보온작업은 끝냈는데

날씨가 더 추워지면 추가 작업을 해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