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일몰

정동진의 여명

시냇물48 2015. 1. 13. 09:00

 

일출전 동녁의 하늘이 붉게 물든 정동진의 바다

하늘과 바다가 가장 아름다운 때가 바로 이 때다.

정동진의 앞 바다는 높은 파도가 일렁이고 있다.

동해안에서 이처럼 높은 파도는 처음본다.

바닷가에 세워놓은 카메라를 들고 몇차례나 뒤로 물러서기를 반복해야 했다.

하늘 한쪽의 바다 위에는 해무가 짙게 깔려있다.

일출이나 일몰 촬영 때 가장 반갑지 않은게 바로 이 해무다.

다행이 오른쪽 한 귀퉁이에는 해무가 없어 이 해무 없는 곳에 해가 뜨기를 기대해 본다.

 

 

 

 

청량리에서 출발한 정동진 해돋이 열차가 도착할 무렵

밤새 불을 껐던 크르주 호텔에 불이 밝혀진다.

 

 

 

 

 

 

 

 

 

 

 

 

동쪽 하늘의 붉은색이 짙어지자 크루즈호텔의 불이 꺼진다.

곧 해가 뜰 모양이다.

정동진의 바닷가에 알수 없는 긴장감이 흐른다.

일출직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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