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전 동녁의 하늘이 붉게 물든 정동진의 바다
하늘과 바다가 가장 아름다운 때가 바로 이 때다.
정동진의 앞 바다는 높은 파도가 일렁이고 있다.
동해안에서 이처럼 높은 파도는 처음본다.
바닷가에 세워놓은 카메라를 들고 몇차례나 뒤로 물러서기를 반복해야 했다.
하늘 한쪽의 바다 위에는 해무가 짙게 깔려있다.
일출이나 일몰 촬영 때 가장 반갑지 않은게 바로 이 해무다.
다행이 오른쪽 한 귀퉁이에는 해무가 없어 이 해무 없는 곳에 해가 뜨기를 기대해 본다.
청량리에서 출발한 정동진 해돋이 열차가 도착할 무렵
밤새 불을 껐던 크르주 호텔에 불이 밝혀진다.
동쪽 하늘의 붉은색이 짙어지자 크루즈호텔의 불이 꺼진다.
곧 해가 뜰 모양이다.
정동진의 바닷가에 알수 없는 긴장감이 흐른다.
일출직전의.....
'일출, 일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화대교 야경 (0) | 2015.01.17 |
---|---|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정동진 일출 (0) | 2015.01.14 |
올해 첫 일몰 출사 (0) | 2015.01.10 |
방화대교 일몰풍경 (0) | 2015.01.08 |
2015년 첫 해맞이 한강일출 (0) | 2015.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