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남과 북이 공동으로 건설한 한탄강 승일대교

시냇물48 2015. 1. 27. 14:00

 

한탄강 얼음트레킹 구간을 중간 쯤 걷다 보면 승일대교를 만나게 된다.

한국의 콰이강의 다리로 불리우는 승일대교.

지금은 차가 다니지 않교 옆에 두개의 다리가 새로 건설되었다.

한탄대교이다.

 

이 다리들의 교각이 꽤나 복고풍으로 보인다.

아마도 한탄대교를 설계할 때 승일대교의 교각을 본딴 것으로 보이다.

 

승일대교

이 곳이 원래 38도선 이북이라 6,25전에 북한이 다리를 건설하는 중에 전쟁이 일어났고

중단된 다리공사를 미군이 나머지 공사를 하여 군사목적의 교량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어떻게 해서 승일교라는 다리 이름을 지었는지 확실한 자료가 없지만

많은 사람들은 남북이 공동으로 건설한 다리라는 것을 근거로

이승만의 "승"자와 김일성의 "일"자를 따서 승일대교라 이름지었다고 알고 있다.

 

 

 

 

 

 

승일대교 부근에 여러가지 모양의 바위들이 있다.

오랜 세월동안 급류에 깎여진 바위들이 탐방객들의 시선을 끈다.

여름 레프팅때 이곳에서 아래로 출발하는데 급류라서

여름철 출입에는 상당한 위험이 따르는 곳이다.

 

 

 

 

 

 

전방에 다리가 3게 보이는데

앞에 보이는 두개의 다리가 한탄대교이고

뒷쪽의 콘크리트 다리가 승일 대교다.

 

 

 

 

 

 

윗 사진이 승일대교의 모습이다.

 

 

우측이 승일대교 중앙과 좌측이 한탄대교다.

 

 

얼음이 녹은 곳으로 흐르는 한탄강물이 급류로 보여진다.

 

 

 

 

 

 

한 여름 물이 많을때는 미니 폭포가 될듯한 바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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