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일대교에서 종점인 태봉대교로 가는 중간에 아주 넓은 바위가 있다.
마당바위라고 불리우는 바위다.
사람 이삼백명은 족히 서있을만큼 넓은 바위다.
승일대교에서 마당바위 까지 가는 한탄강에는
물살로 잘 다듬어진 여러 모양의 바위들이 강속에 자리잡고 있고
한탄강변에는 군데 군데 주상절리 절벽이 눈에 뜨인다.
한탄강에서 제일 경치가 좋다는 송대소가 멀지 않다는 느낌이 든다.
같이 출사나온 일행분들이다.
아빠가 끌어주는 썰매를 탄 아이들은 마냥 즐겁기만 하다.
군데 군데 고인돌처럼 보이는 작은 바위도 눈에 뜨인다.
참 재미있는 풍경이다.
마대로 만든 즉석 썰매를 타고 즐거워하는 어른은
동심의 세계로 빠저진듯......
저 여자분 다친 줄 알았는데 그냥 좋아서 저렇게 한다나.....
가까운 곳의 식당에서 홍보차 나와 군 고기를 서비스해 준다.
고기는 한점씩 공짜로 주면서 막걸리 값은 받고 있다.
이 곳에도 오랜 세월동안 흐르는 물에 깎여진 바위들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부드러운 여인의 속살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송대소에 가까워 질수록 주위에 주상절리의 절벽이 군데 군데 눈에 뜨이기 시작한다.
이 넓은 바위를 마당바위라고 부른다.
이 넓은 바위는 하나로 된 큰 바위다.
이 곳 마당바위는 여름철에 누드촬영 명소로도 알려진 곳이다.
철원에 산다는 한 탐방객을 만났는데
환갑이 넘어보이는 그분 말에 따르면
이 곳에 소풍을 왔을 때 전교생이 이 바위 위에 모였었다고 한다.
물론 시골학교라 학생이 많지는 않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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