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고려산의 진달래 축제가 4,18 부터 열린다.
14일까지 봄비가 내렸고 15일 하루 비가 개이고
16일부터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서
어제 15일 고려산에 올랐다.
요즘 고려산 정상에 가까운 백련사에 차량 출입을 통제하기에
통제가 시작되기전 이른시간에 백련사까지 차량으로 올라갔다.
백련사에서 고려산 정상까지 등산로가 말끔하게 잘 닦여저 있다.
진달래 밭에 도착했을때 고려산은 짙은 안개가 덮여 있다.
산 아래쪽에는 구름이 걷혀 있는데 높지도 않은
고려산의 안개는 좀 벗겨지다가 다시 덮이기를 계속한다.
몽환적인 분위가 맑은 날보다 더 좋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안개속의 진달래 좀은 환상적으로 다가온다.
오전 10시가 지나서야 안개가 걷히기 시작한다.
전날까지 내린비와 아침 안개로 물에 흠뻑젖은 진달래가
햇빛을 받아 아름답게 빛난다.
고려산의 진달래는 70~80% 정도 개화한 상태다
주말이면 100% 만개할것 같다.
고려산의 꽃 상태가 좋고 만개 했을 때에는
앞에 보이는 능선이 붉게 물드는데
올해는 꽃이 부족한지
아님 만개 상태가 아니어서 인지 기대에 좀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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