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곡지의 복사나무 아래서 제방 아래에 드리운 반영을 촬영하고
노거수들이 자리한 제방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제방에는 그 나이를 알수 없지만
아마도 제방의 나이와 같아 보이는 버드나무 고목들이 줄지어 서있다.
나이가 먹어 제 몸을 지탱하지 못하고 몸을 물속에 담그고 있는 나무들도 보인다.
나무 속은 다 썩어 없어지고 겉 가죽만 남은 나무들도 눈에 뜨인다.
나무에 올라가거나 기대서 사진 촬영하지 말라는 경고문이 여러 곳에 붙어있다.
나이먹어 약해진 나무들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보인다.
반곡지 제방에 올라서니
복사꽃 포인트에서는 보이지 않던 또 다른 작은 저수지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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