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청산도 도락리해변 풍경

시냇물48 2015. 4. 29. 13:00

 

청산도 여객터미널에서 낮은 고개를 하나 넘어서면 도락리 해변이 보인다.

이 도락리 해변은 서편재길에서도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해변이다.

해변에 아람드리 소나무들이 서있어서 그 운치가  바다 풍경과 잘 어울리는 곳이기도 하다.

해변의 양쪽에 산줄기가 바다로 뻗혀나와서 방파제 역활을 한다.

 이 곳에도 어김없이 전복양식을 하고 있다.

 

 

 

 

 

아름다운 소나무들 아래 길을 콘크리트로 포장했는데 자연스러움을 훼손하는 듯하다.

파도에 흙이 쓸려감을 막으려는 취지로 보이나

콘크리트 아닌 다름 방법이 없을까를 생각케 한다.

 

 

 

 

 

 

소나무 아래에서 바라보는 서편재길 정상

 

 

 

 

 

 

 

 

 

 

 

 

 

 

 

 

도락리에는 한옥 팬션들이 많이 지어저 있다.

 

 

 

 

 

 

 

 

 

 

 

 

도보로 청산산도를 순례하는 사람들이 꼭 들려가는 곳이기도 하다.

 

 

바다 안에 쌓아 놓은 돌 구조물

밀물 때는 물에 잠겼다가 썰물 때에는 드러난다.

아마도 고기를 잡으려고 만들어 놓은 정치망으로 보인다.

 

 

 

 

청산도 순례객 일행이 이 정치망을 걸어서 건너려고 시도한다.

목적지에 거의 왔는데 돌들이 떠내려 갔는지 길이 끊어저 있다.

 

 

결국 신을 벗고 물속에 발을 넣고 건너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