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에 있는 상설 소싸움 전용 경기장
21세기 문화의 세기를 맞아 향토 고유의 전통 민속 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청도 소싸움을 세계적인 문화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하여 한국관광의 메카로서 자리 매김하는 한편,
관광 수입 증대를 통한 지역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또한 청도가 세계적인 소싸움 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해
소싸움을 축제 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건전한 레저 문화로 성장시키고자 건립되었다.(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2012년 10월 현재 청도 소싸움 경기장은
청도 공영 사업 공사에서 모든 경기 기획 및 운영,
시설물 관리 유지 및 보수를 담당하고 있다.
청도 소싸움 경기장에서 열리는 상설 소싸움 경기는
청도 소싸움 축제 기간을 제외하고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열리고 있다.
청도 소싸움은 두 종류가 있다.
청도 소싸움 축제기간에 열리는 소싸움은
체급별로 예선전을 거쳐 올라온 소들이 싸워서 챔피언은 뽑는 대회다.
또 다른 소싸움은 축제 기간외에 열리는 경기로 토요일과 일요일에 열리는데
단판 승부로 승자를 결정한다.
이 때 관객들은 경마처럼 돈을 걸고 그 승패에 따라 배당을 받는다.
일종의 도박인 셈이다.
청도 소싸움 경기장을 간것은 축제기간이 아닌날의 토요일로
싸움소들의 단판 승부에 베팅하는 경기를 볼수 있었다.
입장료는 무료다.
청도 소싸움 포스팅은 2회로 나누어
첫번째는 경기장 풍경을
두번째는 싸움소의 경기 장면을 나누어서 정리할 계획이다.
소싸움은 주심 1명과부심 5명이 심판을 본다.
소싸움은 진 소가 도망가면 끝나기 때문에 사실 5명의 부심이 할일은 없어 보였다.
진 소가 도망가기 때문에 판정에 의한 승패 결정은 없다.
싸우기 위해 입장하는 소
심판 외에 소가 입장할때와 퇴장할때 소를 끌고
또 싸우는 곁에서 소를 응원하고 사고 날 우려가 있을때
즉시 싸움을 제지 할 수 있는 진행자 두명이 있다.
싸움소에는 적색과 청색 표시가 있고
진행자도 소와 같은색의 유니폼을 입고 있다.
경기가 끝나고 나가는 소는 입을 벌리고 침을 흘린다.
싸우느라 지친 모습이다.
이 소는 경기장에 들어오지 싫은 듯 뒤로 버티고 있다.
매 경기가 끝나면 경기장의 모래바닥을 기계로 고른다.
승자와 패자가 결정되는 순간
진행자는 추격하는 소의 뿔에 줄을 던저 쫓지 못하게 제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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