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에서 지난 5월 28~31일 사이에 품바 축제가 열렸다.
음성품바축제의 근간을 보면 거지성자로 불리우는 최귀동 할아버지의 삶이다.
오늘의 음성 꽃동네 설립의 단초를 마련한 최귀동은 자신도 장애를 가진 몸으로
음성의 무극리 일대를 돌며 구걸을 하여다가 구걸조차 못하는 걸인들을 먹여살린 장본인이다.
최귀동의 삶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사랑의 성자로 평가 받고 있다.
품바란 각설이 타령의 후렴구에 사용되는 일종의 장단구실을 하는 의성어로 전해 왔으나
현재는 걸인들의 대명사로 일반화 되어 있다.(음성품바 축제 자료)
음성군에서는 이런 최귀동의 사랑정신을 기리는 취지에서 매년 품바축제를 열고 있다.
각 읍면 단위로 설치된 거지들의 움막
촬영대회의 모델들
거지움막의 주인들
먹어야 산다.
거지들의 생활 신조다.
거지성자 최귀동상
"얻어 먹을 힘만 있어도 그것은 주님의 은총입니다."
음성 꽃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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