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우리쉼터의 정원에는 직경 30~40cm 되는 상수리 나무가 세그루 있다
높이는 20여 m 된다.
이중 한그루에 10여년전에 능소화를 올렸더니 지금은 상수리 나무 꼭대기까지 올라갔다.
능소화는 뿌리로 영양분을 흡수 하면서
또 상수리 나무를 감고 올라 가면서 상수리 나무에도 뿌리를 박고 영양을 빼앗는다.
그래선지 영양을 빼앗기는 상수리나무는 다른 나무에 비해 상태가 좋지 않다.
그래서 매년 상수리나무에 영양을 공급하고 있다.
정원의 능소화는 울타리 밖의 도로에서도 보인다.
어떤 때는 길가던 사람들이 울안으로 들와서 능소화를 감상하기도 한다.
능소화는 시들지 않고 싱싱한 모습으로 낙화를 한다.
그래서 더 아름다운가 보다.
답답한 울안 보다는 울타리 넘어 저수지도 보고
도로를 오가는 자동차와 사람들을 보려는 듯이 능소화는 올해도
높은 나무 위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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