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야기

내장산에서 만난 겨우살이

시냇물48 2015. 11. 23. 04:00

 

겨우살이는 블로그에서 사진으로 몇번 봤는데

내잔산 전망대에 올랐다가 실물을 만났다.

그것도 귀하다는 붉은 겨우살이를 본것은 행운이었다.

 

 

줄기와 잎에 엽록소가 있어서 스스로 광합성을 하여 양분을 만들기도 한다.

줄기는 둥지같이 둥글게 엉켜 자라고 2~3개로 갈라진다.

털이 없고 매끈하다. 잎은 마주나고 피침 또는 타원형이며 둔두, 원저이다.

표면은 녹색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질이 두껍다.

잎자루는 없다.

 암수딴그루로 4월에 가지 끝의 잎 사이에 꽃자루가 없는 연한 노란색의 꽃이 핀다.

화피는 종모양이고 4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반투명의 액과로 둥글고 연한 노란색으로 10~12월에 익는다.

열매가 적색으로 익는 것을 붉은겨우살이라 한다.

전국 각지의 참나무, 팽나무, 물오리나무, 자작나무 및 밤나무 등에 기상하는

기생성 상록활엽소관목이다.

원산지는 한국으로 일본, 타이완, 중국, 유럽 등지에 분포한다.

 

 

 

 

 

 

붉은 겨우살이(위)

열매가 익어 가면서 붉은 색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