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만추의 선운사 풍경

시냇물48 2016. 11. 25. 15:00

전북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도솔산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이다.

신라 진흥왕이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또한, 보물 제290호인 대웅전, 보물 제279호인 선운사금동보살좌상,

보물 제280호인 선운사지장보살좌상 등

 다수의 문화재가 소장되었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

 

 

명산인 도솔산(선운산) 자락에 자리잡은 선운사는

불교신자들에게는 유서 깊은 사찰로 연중 순례객이 많고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봄에는 선운사를 둘러싸고 도솔산 자락에 피는 동백꽃이

초가을에는 절 주변에 피는 꽃무릇이 마치 붉은 윤융단을 깔아놓은듯 장관을 이룬다.

늦가을 남쪽 단풍의 상징으로 피는 선운사 주변의 단풍은 황홀함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1차 포스팅에서는 도솔천 주변의 단풍을 정리하였고.

이번에는 선운사 주변의 풍경을 올린다.

 

 

 

아침 햇살에 투영된 단풍의 붉은 색상이 아름답게 보인다.

 

 

 

 

 

 

선운사 옆으로 흐르는 도솔천 가에

절에서 관리하는 녹차밭이 있다.

 

녹차밭과 붉은 단풍이 아침 햇빛에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그림을 그려도 이렇게 아름답게 그릴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꽃이 지고 잎이 올라온 꽃무릇

내년 가을이면 다시 아름다운 꽃을 보여줄 것이다.

 

 

 

다른 절과는 달리 선운사 경내에는

동백꽃은 물론 꽃무릇이나 단풍이 보이지 않는다.

좀은 밋밋한 풍경이다.

 

 

 

선운사 뒷산에도 단풍이 아름답다.

 

 

 

 

어디 응급환자가 있는지 소방핼기가 선운사 뒷산을 맴돈다.

 

 

요즘 절에가면 연등이 연중 계속 걸려있어서

사찰 건물을 제대로 촬영하기가 힘든다.

 

 

 

 

주렁 주렁 메달린 붉은 감

재래종 감으로 알이 굵지 않아선지 따지않고 그대로 두는듯 하다.

아마도 새들이 좋아할듯 하다.

새들에게 겨울 먹이를 주는것 이 또한 불심의 한자락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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