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녁의 매화는 이미 꽃이 지고
지금 쯤은 열매를 키우기 시작 했을 듯 한데
강화도는 철이 늦어 지금 매화가 한창 피고 있다.
우리 쉼터에는 백매가 5그루 홍매가 2그루 있다.
홍매가 백매보다 4~5일 개화가 빠르다.
홍매화는 꽃이 시들기 시작했는데
백매화는 50%정도 꽃이 피었다.
홍매화는 쉼터의 거실 앞에 심었다.
어린 나무를 사올 때는 농장에서 눈 속에 핀다는 설중매라고 해서 심었는데
눈속 매화는 고사하고 4월에 피고 있다.
해가 서산에 넘어갈 때 붉게 물든 호수를 배경으로 촬영했는데
별로 신통치않게 나온다.
겹꽃이라고 사왔는데 피고 보니 홑꽃이다.
백매가 5그루인데 수확기에는 매실이 많이 남아돌아
친지들을 불러다 따가라고 한다.
수확 매실에 여유가 많아 매실 나무를 과감하게 잘라주어
용트림 형상으로 키워 보려고 한다.
꽃의 청초함은 백매가 홍매 보다 한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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