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무리 지어 피어야 아름다운가 보다.
산책길에서 만나는 개망초
개망초 한송이만 보면 별로인 듯 하지만
넓은 밭을 가득 매운 개망초는 그 풍경이 제법 볼만하다.
먼 데서 바라보면 마치 안개꽃 밭 같기도 하고
메밀꽃이 핀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 넓은 땅에 별 쓸모도 없는 개망초를 심었을 리는 없을 듯한데
농사짓지 않고 묵히는 밭에 그래도 다른 잡초보다는
개망초가 무리 지어 피어서 오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 모습이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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