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 화분 이야기를 우리 가족 이야기에 쓴다.
물론 집안에 키우는 화분이고 가족처럼 돌보기 때문에
가족 이야기에 올린다고 할 수 있겠지만
적어도 이 셀리움 화분은 경우가 다르다.
38년째 우리 가족과 같이 지냈다.
손 쉽게 구해서 키우다가 망가지면 버리는
그런 화분이 아니다.
물론 처음 살 때는 그런 생각을 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작년 8월 지금 사는 집에 가지고 이사 올때는
아랫글의 사진처럼 너무나 허약한 상태였다.
헌데 새로 이사온 집 환경에 어느정도 적응이 되었는지
이제는활력을 되찾고 옛날의 싱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몇번을 이사 할지는 모르나
건강한 모습으로 계속
우리 곁에서 함께 살 모양이다.
아래 글은 작년에 주엽성당 블로그에 올렸던 글이다.
*****************************************************************************************************************************
'우리집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동내 설경 (0) | 2012.01.11 |
---|---|
월동준비 (0) | 2011.12.04 |
국화는 피었는데 (0) | 2011.10.23 |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0) | 2011.08.25 |
우리집 정원에 핀 꽃 (0) | 2011.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