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대지의 향기

시냇물48 2012. 1. 18. 22:20

 

 

 

 

                                                                                                        ( 제주 오설록에서)

눈부시게 빛나는 태양은

대지위의 모든 생물에게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비록 지금 추위에 몸을 움추리고 있지만

봄은 이미 땅속으로 찾아와서

겨울잠을 깨라고 속삭인다.

 

어서 기지개를 펴고

우주의 정기를 흠뻑 빨아들이면서

봄날 찻잎을 따려는

여인들의 손길을 기다리라고 속삭인다. 

 

녹차밭을 맴도는 맑은 향기는

겨우내 움추렸던 내 몸과 마음을

성급하게도 봄의 나라로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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