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학산 낙조

매년 12월 31일에

파주 심학산에서는 해넘이 행사를 한다.

고양시나 파주시 인근에서는 해넘이 장소로 심학산이 으뜸이다.

비록 바다로 해가 떨어지지는 않지만 심학산에 오르면

동으로는 일산 신도시와 운정신도시가 보이고 서북쪽으로는

김포를 넘어서 멀리 북한땅이 바라 보인다.

지는 해는 북한의 산을 넘어간다.

지는 해를 보면서 분단조국의 통일을 기원하는 행사도 할수 있는 곳이 심학산이다.

 

 

 

 

 

 

  

 

 

마주 보이는 땅은 김포 하성이고

해가 걸린 산은 북한 땅이다.

 

설 쇠고 첫 출사가 이곳이고

출사를 겸해

 허리가 잘리고 갈수 없는

저 해가 걸린 북한땅을

자유롭게 오갈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