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일몰

다시 찾은 탄도항

시냇물48 2012. 1. 29. 12:41

암쎈타에서 봉사활동 중에

암쎈타 직원들의 포토클럽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자원봉사자도 가입이 가능하다 하여

이 클럽 가입하고 첫 출사가 탄도항 낙조였다.

지난 가을에 탄도항에 갔다가 쓸만한 사진한장 건지지 못한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혹시나 하는 마음이 있었고

전날까지의 일기예보는 구름 약간으로 나와서

내심 기대가 컸던 것도 사실이었다.

헌데 막상 출발때 일기예보 검색에 구름 많음이다.

일단 기대는 접고 탄도항으로 go.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볼 때

일출이나 낙조 출사는

출발 때 혹시나 하고

돌아 올 때 역시나로

끝날 때가 대부분이다.

더는 기대할게 없어서 카메라 장비를 챙겨서 돌아 오려다 뒤돌아보니

얄밉게도 누에섬 오른 쪽의

저멀리 서해상의 산위에

지는 해의 모습이 희미하게  보인다.

자연이란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것.

그저 보여 주는 만큼만 볼수 밖에 없지 않은가?

 

오늘은 포토클럽의 회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함께 한 것 만으로도 나름의 의미가 있지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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