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한국 최초의 성공회성당(강화성당)

시냇물48 2012. 2. 17. 00:10

한국에 들어온 성공회의 역사는

조선조 고종 때인 1896년 6월 13일

강화에서 한국인 최초로 세례를 받은 것 으로 부터 시작된다 하겠다.

 

이후 1900년11월에 강화에 한국최초의 성당이 건립되었다.

가톨릭 성당이나 개신교 예배당이 대부분 유럽식으로 지은 것과는 다르게

강화의 성공회 성당은 동양불교의 건축양식을 따랐다.

이는 몇차례 박해로 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희생된것과 관련지어 생각 할 수 있다.

 

철저하게 불교의 사찰건축 양식을 택함으로서 토착화를 시도하여

친근감이 들게 하고

배타심이 강한 당시의 분위기를 누그려 뜨리려는 의도라고 볼 수 있다.

성당건립보다 30여년전 병인양요 때 프랑스 군이 들어왔던 곳이 강화도여서

다른 지역보다 좀더 지역주민에게 가까이 할 필요성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성공회 강화성당은

강화읍 관청리 250번지에 소재하고 있으며

사적 424호로 지정되어 있다.

외관만 봐서는 불교의 사찰로 오인할 수 있다.

외부는 2층이나 내부는 위까지 터진 통층이며

유럽의 바실리카식 건축 양식을 택하였다.

 

성당 정문

 

 

성당앞에 서있는 보리수 나무

수백년은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기둥에 성경구절을 한문으로 새겼다.

 

성당외부 모습(지난  여름에 촬영)

 

 

대부분의 성당이나 예배당의 종은 높은 종루에 매달려 있는데

이 곳 성당의 종은 사찰에서 처럼 낮게 설치되어 있다.

 

사택(사제관)

 

성당 문이 잠겨저 있어 내부 촬영은 못하고

유리창을 통하여 내부의 제단 모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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