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장미의 철이 지났는데도
호수공원의 장미원에는 늦깎이 장미가 한 두 송이씩 피고 있다.
긴 가믐 끝에 매말렸던 장미나무가
뒤늦게 찾아온 장마에 피운꽃이
물방울을 달고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