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벗이 몇인가 하니 수석과 송죽이라
동산에 달오르니 그더윽 반갑구나" 하는
윤선도의 오우가가 떠 오르는 곳이 소쇄원이다.
다만 이곳에선 소나무 대신 단풍나무, 배롱나무, 동백 같은
조경수들이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자연을 전혀 손상시키지 않고
자연의 한부분으로 만든 원림(苑林)
석양에 이곳을 찾았는데
나 또한 자연의 한조각임을 깨닫고
바람과 물소리에 귀 기울이며
옛선비들의 고고한 풍류를 느낄 수 있었다.
소쇄원의 안내자료임.
제월당
광풍각
소쇄원은의 내원은비록 작은 규모이지만
외원의 아름다운 자연과 잘 조화가 되고있어
그 면적은 매우 광활하다고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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